비교적 강도높은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만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앵커)
정형근 의원이 오늘 오후 검찰에 출두한다고요?
(기자)
네,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오늘 오후 검찰에 출두합니다.
의료계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을 오늘 오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정 의원이 출석하면 일단 언론사 명예훼손 건과 관련한 고소인 조사를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검찰은 의사협회로부터 정 의원에게 천 만원이 건네졌다는 장동익 전 의협회장의 발언 내용대로, 실제로 의료계에서 금품로비를 받았는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에따라 검찰은 대가성 있는 금품수수 여부를 가리는데 조사를 집중할 것으로 보이며, 혐의가 입증될 경우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정형근 의원은 "내게 여러가지 비리가 있는 것처럼 비쳐지고 있는데 당 차원에서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의협의 후원금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지난 수요일 장동익 전 의협회장으로부터 천만 원씩을 수수한 혐의로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과 김병호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또 의사협회가 연말정산 간소화 법안을 저지하기 위해 이를 담당한 재경위 의원들을 상대로도 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하고 이에 대한 수사도 확대하고 있어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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