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 수사기간이 열흘 연장됐습니다.
기소 여부는 다음달 4일이나 5일쯤 결정될 전망입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구속수사 기간이 열흘 연장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김 회장에 대한 구속수사 기간을 열흘 연장해줄 것을 서울중앙지법에 신청해 받아들여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김 회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다음달 6일까지 연장됐습니다.
김 회장은 다음달 6일이 공휴일인 현충일인만큼 4일이나 5일쯤 불구속 혹은 구속기소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검찰은 구속수사 기간이 늘어난 만큼 조직폭력배 동원 여부 등을 집중 수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청이 김학배 서울경찰청 수사부장과 장희곤 남대문경찰서장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하면서 이에 대한 검찰 조사도 시작됩니다.
검찰은 이르면 내일(28일) 담당 수사부서를 정한 뒤 곧바로 조사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여러차례 경찰 인사들과 전화를 한 최기문 전 경찰청장에 대한 소환조사와 홍영기 서울경찰청장, 이택순 경
특히 이번 사건이 광역수사대에서 남대문서로 이첩되는 과정에서 의사 결정권자 사이에 '부적절한 수사 개입'이나 외압,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 등을 따지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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