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메프 논란 해명 / 사진=MBN |
'위메프 논란 해명'
박은상 위메프 대표가 해고된 11명을 모두 채용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위메프의 이중적 태도가 네티즌의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은상 위메프 대표는 8일 공식자료를 통해 "진정한 지역 마케팅 컨설턴트 전문인력을 선발하고자 했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위메프 지역 마케팅 컨설턴트 MC 3차 현장테스트 참가자 11명 전원 '최종 합격'으로 정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취업준비기간에 조금이라도 채용에 대한 기회비용을 아껴드리고자 2주만의 과정으로 최종 판단을 말씀 드렸습니다만 서툰 설명과정이 본의 아닌 오해를 만들었다"며 "진심으로 가슴 아프고 반성한다"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공개된 사과문에서 위메프측은 이중적 태도를 보여 네티즌의 비난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앞서 위메프가 공개한 사과문에서 "저희가 달을 가리켰지만 많은 사람들이 손을 본다면 그것은 저희가 말을 잘못 전한 게 맞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소비자들이 자신들의 큰 뜻을 알지 못했다는 뜻 아니냐'고 주장하며 위메프 탈퇴는 물론 불매운동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위메프는 밤샘 회의 끝에 11명을 전원 합격시켰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들에겐 입사할 생각이 있는지 묻기도 전이었습니다.
이에 11명의 구직자 중 1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서 "위메프가 밝힌 전원 합격 사실을
하지만 이러한 사태의 심각성에도, 위메프 홍보실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문제를 제기한 MBN 보도를 '악마의 편집'이라고 표현하고, 또 다른 홍보팀 직원은 언론사가 '사람의 탈을 썼다'며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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