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이 알고싶다 모녀 / 사진=SBS |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가 억울함을 호소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슈퍼갑질' 백화점 모녀 사건에 대해 집중 조명했습니다.
이날 백화점 모녀와 해당 주차요원은 서로 상반된 주장을 펼쳤습니다.
제작진과 만나 백화점 모녀는 자신들이 '진상 모녀' 취급을 받는다며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모녀는 "700여만원의 돈을 쓰고 내가 왜 주차요원에게 이런 모욕을 받아야 하느냐"고 언성을 높였습니다.
백화점 모녀의 딸은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며 "을의 횡포"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백화점 모녀는 "차를 빼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사람이 와야 할 것 아니냐고 말했더니 죄송하다고 한 후 권투폼 같은 걸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개된 CCTV 속 주차요원은 허공에 권투 포즈를 연상시키는 행동을 취하고 있지만, 그 방향이 모녀를 향한 것인지는 확신하기 어려웠습니다.
이에 해당 주차요원은 "그 아줌마를 향해서 한 것이 아니었다"면서 "내가 보여준 행동 때문에 오해했구나 생각하고 '죄송하다. 아니다'라고 해명하려 했는데 당황스럽고 말을 잘 못 하니 의사전달이 안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백화점 모녀는 주차 아르바이트생을 주차자 바닥에 무릎 굻린 것에 대해서 "때릴 수 없기 때문에 무릎 꿇릴 수 있고, 사회정의를 위해 그렇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차요원의 누나는 "동생은 우리 집에서 늦둥이다. 나와 7세 정도 차이가 난다. 애지중지 키우셨다. 내가 이걸 똑같이 사과를 받아내든지 해야지. 돈 많으면 그쪽 세상 사람들은 생각하는 거 자체가 우리랑 다른 건가"고 토로했습니다
한
어머니는 급기야 사무실 바닥에 뒹굴며 "내돈 쓰고 내가 왜 주차요원에게 모욕을 받아야 하냐. 왜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하냐"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모녀''그것이 알고싶다 모녀''그것이 알고싶다 모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