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 인질범 김상훈/사진=MBN |
'안산 인질범 김상훈'
경기도 안산의 가정집에 침입해 인질극을 벌인 김상훈이 구속된 가운데, 김상훈은 반성 없이 뻔뻔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 씨는 15일 오전 9시45분께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통합유치장이 있는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서 법원으로 나서면서, 그는 뉘우치는 기색 없이 취재진에게 "나도 피해자다. 경찰이 지금 내 말을 다 막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막내딸이 죽은 건 경찰 잘못도 크고 애 엄마의 음모도 있다. 철저한 수사를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덧붙였습니다.
40여 분 뒤 심사를 마치고 나온 김 씨는 취재진에 "막내딸 죽을 때 오히려 나를 안정시킨 게 아니고 더 답답하게 만들었고 흥분시켰다. 요구조건을 들어주는 것이 없어 장난 당하는 기분이었다. 아이들을 죽일 생각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김 씨는 "애들이 살려달라는 소리를 애 엄마가 무시한 것이다. 인간으로서 이해가 안 간다. 애들한테 살려주기로 약속했는데 애 엄마한테 무시당했다"며 범행의 책임을 부인에게 떠넘기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앞서 김 씨는
이어 A씨는 큰 딸 앞에서 작은 딸의 가슴을 만지는 등 살해 전 성추행한 뒤 성폭행까지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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