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과속 방지를 위한 구간 단속카메라가 추가로 설치된다.
경찰청은 지난 18일 "올해 과속 단속카메라 398대를 구매해 노후 설비를 대체하면서 기존 지점 단속 대신 구간 단속을 하는 곳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구간 과속단속은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등 전국의 고속도로 및 국도 27곳에서 실시되고 있다.
구간 과속단속은 단속구간의 시작과 끝 지점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차량의 평균속도를 산출해 속도위반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단속카메라 앞에서 속도를 줄였다가 단속카메라를 지나치면 다시 과속하는 이른바 '캥거루 효과'를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구간 단속 구간에서는 모든 차량이 일정 속도를 유지해 교통 흐름이 안정돼 교통사고도 크게 줄일 수 있다.
현재 경찰청은 구간 단속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말 구간 단속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는 지역을 전국적으로 38곳 확보했다. 구간 단속 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는 장소가 제한된 이유는 이 방법이 효과를 보려면 10㎞ 안팎의 단속 구간에 진출입로나 휴게소가 없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로 들어가는 운영비 등을 고려해 단속구간을 확정하고 올해 6월부터 순차적으
구간 단속카메라 추가 설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구간 단속카메라 추가 설치, 잘 됐다” "구간 단속카메라 추가 설치, 효과가 좋네” "구간 단속카메라 추가 설치, 38곳 모두 설치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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