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사라인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 검찰이 압수수색에 들어갔던 최기문 전 경찰청장은 외압 사실을 부정했습니다.
대구에 있는 한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마치고 나온 최 전 청장은 사건 발생 후 경찰 수사라인과 접촉한 것이 외압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외압이라는 것은 실질적으로 권력을 지닌 사람이 행사하는 것"
최 전 청장은 이어 경찰이 감찰결과 발표한 홍영기 전 서울경찰청장을 비롯한 수사라인 4명을 제외한 접촉자가 추가로 있느냐는 물음에는 "녹취록을 통해 다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택순 경찰청장과의 접촉도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