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보다 당첨확률이 두 배 이상 높은 연금복권에서 올해 첫 1등이 배출됐다. 이 주인공은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돼 13억원에 달하는 행운을 얻게 됐다.
30일 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에 따르면 지난 27일 추첨한 연금복권 186회차에서 1등 등 당첨자가 2등에 동시 당첨된 행운을 얻었다.
당첨자 A씨는 당첨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제까지 복권에 당첨된 적이라고는 1000원, 2000원 소액 당첨 경험뿐 이었는데 이렇게 1등과 2등 한꺼번에 당첨돼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연금복권의 경우 꼭 같은 조에서 연속번호로 구매했던 점이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된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주일동안 당첨에 대한 기대로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복권은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1, 2등 동시 당첨자를 배출한 곳은 경남 창원시 해운동에 위치
연금복권520은 당첨금을 연금식으로 분할 지급하는 복권으로 판매 중인 인쇄복권 중 1등 당첨확률(1/315만)이 가장 높다. 당첨금은 1등에게 매달 500만 원씩 20년간 연금 형식으로 지급하고 2등에게는 1억 원의 일시금을 제공한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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