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망한 크림빵 아빠의 아내가 임신 8개월로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는데요.
청주의 한 대학교가 사망한 강 모 씨의 아내를 특별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전남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원대가 크림빵을 사러 가다 뺑소니 사고로 억울하게 숨진 강 모 씨의 아내 25살 장 모 씨를 특별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서원대는 "남편을 잃은 아내가 마땅한 돈벌이 없이 임용고시를 준비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채용을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충북 청주 서원대학교 관계자
- "미망인과 피해자께서 교사의 꿈을 갖고 계신 걸 알게 됐습니다. 교사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많은 배려와 지원을…."
역사교육학과 졸업생인 아내 장 씨는 학교 내 한국교육자료 박물관 업무를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씨는 이르면 오늘(4일)부터 서원대로
또, 서원대는 출산휴가가 끝나면 이 학교재단의 중학교나 고등학교에 기간제 교사로 채용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측은 장 씨가 이곳에서 업무를 보며 임용고시 준비도 병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