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교통사고 가장 사고 많은 시간대는

설 연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은 연휴 전날 오후 6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동안 설 명절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이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공단이 교통사고 평균 발생건수를 날짜별로 살펴본 결과 연휴 전날이 639건으로 연휴 첫날(408건)이나 설 당일(351건)보다 많았다. 설 연휴 마지막날에는 평균 33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연휴 다음날은 533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휴 전날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시간대별로 살펴본 결과 오후 6시대 교통사고가 평상시 같은 시간보다 25% 더 많았다. 설 연휴 전날 교통사고 발생건수를 평상시와 비교한 결과 지역별로는 광주(35%) 전남(34%) 강원(18%) 지역에서 설 연휴 교통사고가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연휴 전날 저녁시간대 교통사고가 많다는 것은 평소보다 교통량이 많고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졸음, 집중력 저하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윤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