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인사위원회를 열어 강성근 교수에 대한 재임용 안건을 부결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단과대학장과 대학원장, 본부 보직교수 등 인사위원회에 참석한 인사위원 23명 가운데 20명은 '두 차례나 징계를 받은 인물을 남겨둘 이유가 없다'며 부결안에 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교수는 지난해 황우석 전 교수의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태와 연구비 횡령으로
서울대는 강 교수의 소명을 제출받아 2주 뒤 다시 인사위원회를 열 예정이며 여기서도 재임용 안건이 부결돼 총장이 이를 최종 승인하면 강 교수는 서울대 교수직이 박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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