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안심 택시, 안심 마을버스 들어보셨나요?
여성과 어르신,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자 경기도에서 시작한 서비스인데요,
추성남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늦은 밤 택시를 탄 김금순 씨.
가장 먼저 스마트폰을 꺼내 택시 안에 설치된 알림판에 가져다 댑니다.
차량번호와 승차시간, 위치 등이 지정된 가족에게 바로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금순 / 경기 의정부 용현동
- "밤에 타면 솔직히 무섭고 집에 도착할 때까지 항상 불안했는데, 아주 좋고 모든 택시가 다 안심택시로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 내 28개 시·군에서 시작된 '택시 안심 귀가 서비스'는 NFC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깊은 밤 좁은 골목길로 마을버스가 들어갑니다.
승객이 미리 요청한 임시정류소에 내려주기 위해서입니다.
'심야 안심 마을버스'는 범죄취약지역을 임시 정류소로 지정해 오후 10시부터 승객을 내려줍니다.
지난달부터 수원과 용인 등 7개 시·군에서 46대의 마을버스가 안심 운행을 시작됐습니다.
▶ 인터뷰 : 강승엽 / 경기도 버스정책과
- "주민 의견을 수렴해 시범 운행하고 있는데, 하반기부터 전 시·군을 대상으로 확대 운행할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과 만족도를 분석해 택시와 마을버스를 통한 안전한 귀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정훈·김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