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 공채 여성지원 52.7%…사상 최고

인사혁신처는 총 3700명을 선발하는 올해 9급 국가공무원 공채시험에 19만987명이 지원해 평균 51.6 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9급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4월18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올해 응시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선발인원이 지난해 3000명보다 700명 늘면서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64.6 대 1에 비해 낮아졌다. 여성 지원자는 10만600명으로 전체 52.7%를 차지해 지난해 51.8%보다 0.9% 포인트 증가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교육행정이 10명 모집에 7343명이 지원해 734.3 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28.6세로, 지난해 28.7세와 비슷했다.
연령대별로는 18~19세가 2153명(1.1%), 20대가 11만9481명(62.6%), 30대가 6만536명(31.7%), 40대가 8056명(4.2%), 50세 이상이 761명(0.4%)으로 집계됐다. 시험 장소는 4월 1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