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세워진 국내 최초 주상복합건축물인 세운상가의 도시재생이 추진됩니다.
청계천 복원과정에서 단절됐던 공중보행교도 부활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김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1970년대 최고의 호황을 누리다 90년대 이후 내리막길을 걸어온 세운상가.
상가 곳곳에 빈 사무실이 보이고 대낮에도 업주 혼자 사무실을지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인터뷰 : 이태원 / 세운상가 입점업주
- "상가 형성 이후에 아마 2014년 전반기, 후반기 그 이후부터 최악의 상태가 아닌가…."
서울시는 이런 세운상가를 활성화하기 위한 도시재생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제원 /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
- "그것이 갖는 특징과 특성을 살려서 다양한 방식으로의 재생이 필요하다…."
도시재생은 세운상가의 7개 건물 총 1km구간을 2단계로 구분해 추진됩니다.
특히 단절된 세운상가 가동과 대림상가 구간의 공중보행교를 부활시켜 기존의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세운상가 장인들의 기술력이 계승될 수 있도록 '세운 장인상'을 제정하고 올해 첫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한영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