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범을 추격해 붙잡은 스윗소로우의 리더 인호진 씨와 소속사 관계자 2명에게 경찰이 감사장을 수여한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는 27일 인씨와 매니저 김성현 씨, 소속사 과장 김인호 씨 등 3명에게 음주 뺑소니범 검거 감사장을 수여하고 인씨를 서초서 '선 지킴이'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25일 밝혔다.
세 사람은 지난 19일 0시 40분께 서초서 앞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부부를 치고 달아난 20대 권 모씨의 프라이드 승용차를 발견하고 700여m를 추격한 끝에 권씨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이들은 MBC '나는 가수다3' 녹화를 마치고 영화 OST를 녹음하러 가는 길이었으며 이날 오전 2시까지 목격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입건된 권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66%이었다.
그는 "사람이
경찰 관계자는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몸을 사리지 않은 채 음주 뺑소니범을 추격해 검거한 뒤 경찰에 인계함으로써 범인 검거와 피해자의 조속한 응급조치에 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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