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주 가족인 것처럼 속여 축의금 수천 만원 빼돌려

혼주 가족인 것처럼 속여 하객들이 낸 축의금을 상습적으로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시내 예식장을 돌며 25차례에 걸쳐 축의금 2천1백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로 63살 김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 등은 미리 식권을 공짜로 받아 놓은 뒤 식권을 나눠주는 척하며 하객들 축의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근희 / kg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