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에 침입해 성행위 장면을 훔쳐보려다 투숙객들이 그냥 잠이 들자 홧김에 불을 지르려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해 10월 서울 전농동의 한 모텔에 몰래 들어가 방화를 시도한 혐의로 31살 이 모 씨를
이 씨는 새벽 시간에 모텔 외부 비상계단을 통해 객실 난간에 숨어 있다가 투숙객이 그대로 잠들자 객실 내부에 담뱃불을 던져 불을 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지난 2007년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지르다 적발돼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이동화 / idoid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