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률 11.1%’ ‘청년실업률’
청년실업률이 IMF사태 이후 15년 만에 최고치인 11.1%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지난 18일 ‘2월 고용동향’을 통해 “지난달 취업자수가 2519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만6000명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구직활동 인구, 즉 일을 필요로 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실업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2월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1% 포인트 오른 4.6%를 기록하며 2010년 2월(4.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청년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청년실업률은 11.1%로 1999년 7월 11.5% 이후 가장 높았다. 청년 실업자 수는 48만4000명으로 2001년 3월(49만9000명)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정부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월이 방학 등으로 인해 구직 청년이 늘어난 영향은 있다”면서 “그러나 10%대를 넘어선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체감 실업률’은 심각한 수준이다.
공식 실업률 통계에는 잡히지 않는 ‘시간 관련 추가취업 가능자, 잠재취업가능자, 잠재구직자’ 등을 포함한 고용보조지표인 ‘체감 취업률’은 지난 2월 12.5%로 공식 실업률의 3배 가까운 수준을 보였
청년실업률 11.1% 을 접한 네티즌들은 “청년실업률 11.1%, 경제정책 제대로 하고 있다더니... ” “청년실업률 11.1%, 갈 곳이 없다 받아줄 곳도 없다” “청년실업률 11.1%, 학교 졸업하는 게 가장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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