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 전투기 사업, 2025년까지 18조원 투입 예정
건군 이래 최대 규모 무기개발사업인 한국형전투기(KF-X)사업 우선협상대상업체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최종 선정됐다.
KAI는 개발비 약 8조6000억 원을 투입, 2025년까지 4.5세대 미디엄급 전투기를 전력화하고 총 18조 원을 들여 120대를 양산하는 KF-X 사업 체계개발업체로 선정됨에 따라 항공우주산업 메카로 비상할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방위사업청은 30일 “제8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의 KF-X 입찰 참여업체 최종 심사 평가 결과 세계 최대 항공기제작업체인 미국 록히드마틴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KAI가 유럽의 에어버스D&S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대한항공(KAL)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아 체계개발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 사진=MBN |
대한항공은 김해공장 생산라인이 상대적으로 열세인 데다 항공기 개발 경험 부족 등으로 고배를 마셨다.
KAI는 한정된 예산과 시간에 완전히 새
같은 4.5세대인 프랑스 라팔이 133대 생산 비용이 약 70조 원이란 점에 비춰 개발비가 최소 10조 원 이상 들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