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
GM이 2016년형 쉐보레 말리부를 공개한 가운데,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이 "2016년형 말리부와 임팔라를 국내에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이같이 말하며 "말리부는 국내 시장에서 지난 2년 동안 전년 대비 판매가 60% 늘었다"며 "제품을 바꾸지 않아도 중형차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현재 모델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GM은 본사가 쉐보레 브랜드를 유럽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하면서 국내 생산 물량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앞서 1일 쉐보레는 신형 '말리부'의 디자인과 가격, 연비 등을 공개했습니다.
신형 말리부는 기존 말리부보다 휠베이스가 9.1cm 길어졌으며 전체 길이도 5.8cm 늘어나 실내 공간이 더 넓어졌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무게는 기존 모델보다 136kg 줄어 무게 부담이 줄었습니다.
이번 9세대 말리부는 최대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5kg.m의 힘을 내는 1.5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최대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5kg.m인 2ℓ 터보 엔진 등 두 가지 모델이 판매될 예정입니다.
말리부의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쉐보레가 지향하는 낮고 넓은 디자인에 듀얼 포트 그릴을 사용했습니다.
또한 범퍼하단은 볼륨감을 높이고 주간주행등은 'ㄱ'자 형태로 꺾인 형태를 보였습니다.
측면과 후면 디자인은 휠베이스가 직전 모델
신형 말리부 하이브리드 모델은 1.8ℓ 4기통 엔진에 모터를 붙여 최대 182마력의 힘을 냅니다.
연비는 19km/ℓ(미국 기준)로 경차보다 높으며, 전기모터만으로 시속 88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신형 말리부 가격대는 2.0 가솔린 기준 2000만원 중반부터 3000만원 초반으로 다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