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실종된 전세기의 추락 현장이 발견됐다는 외신 보도가 들어왔습니다.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지훈 기자?
질문1. 항공기 추락 현장이 발견됐다구요?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13명 등 20여명을 태우고 운항중 실종된 항공기의 추락현장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현지 관리는 탑승자 22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 관계자들은 일부 탑승자가 살아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구호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도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잠시전 실종된 여객기의 동체 위치를 확인했다는 첫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또 "현장의 신현석 주 캄보디아 대사 등이 여객기 동체가 발견된 장소로 이동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여객기 동체가 있는 위치는 북위 10도50분980초, 동경 103도55분417초 지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질문 2. 관제탑과 여객기 조종사의 교신 내용이 공개됐죠?
오늘 아침 여객기 조종사와 관제탑의 마지막 교신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교신내용에 따르면 관제탑은 비행고도가 너무 낮다고 경고했고, 조종사는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지역이라고 답
결국 조종사가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비행실력을 믿고 낮은 고도로 비행을 하다 갑자기 나타난 산을 피하지 못하고 부딪힌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조종사의 과실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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