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유독물질 누출사고
무안공항 항공기내에서 유독물질인 하이드라진이 누출돼 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했다.
전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27분께 미군 공군기가 무안공항에 비상착륙하는 과정에서 유독물질인 하이드라진이 일부 유출됐다.
이는 전북 군산의 미 공군 제8 전투비행단에서 이륙해 비행 훈련을 하던 전투기 1대에서 엔진 고장이 발견돼 불시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MBN |
당국은 무안공항 출입과 비행기 이·착륙을 전면 통제하고 승객
다행히 유독물질 누출은 없었다고 확인됐다. 조종사 2명도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하이드라진이란 로켓 연료로 사용되는 액체 화학물질로 인체 발암성이 높고 호흡기나 피부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독성 물질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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