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 헵번의 아들 션 헵번의 제안으로 시작된 '세월호 기억의 숲' 모금액이 15일 5천만원을 넘어섰다고 트리플래닛이 밝혔습니다.
이 업체는 지금까지 온라인 모금 페이지(sewolforest.org)를 통한 모금 참여건수가 개인·단체를 합해 800건을 넘었으며, 이 가운데는 고등학생 모금자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모금 참가자들은 "당신의 희생으로 대한민국은 보다 안전한 나라로 거듭날 겁니다", "작은 도움이나마 됐으면 좋겠습니다" 등 추모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모금은 다음 달 16일까지 계속됩니다.
트리플래닛은 최종 모금 목표액인 1억원을 달성하면 진도 백동 무궁화동산에 은행나무 300여그루와 기념물로 '세월호 기념의 숲'을 조성키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