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kg ‘전설의 돗돔’ 520만원에 팔려 …“역대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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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심해어’로 알려진 대형 돗돔이 잡혀 역대 최고가에 팔렸다.
17일 부산공동어시장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제주도 부근 해역에서 대형선망어선에 잡힌 돗돔 1마리를 부산의 한 선어횟집이 520만원에 가져갔다.
이 돗돔은 몸 길이 1.8m에 무게 115kg에 달했다.
이날 150만 원에서 시작된 경매는 매입자들이 치열하게 경쟁해 가격이 520만원까지 올랐다.
지난해 2월에 팔린 돗돔은 몸길이 1.7m로 이번에 위판된 돗돔과 크기가 비슷했지만 170만원에 팔렸다. 지난 2013년 11월 잡힌 1.6m의 돗돔 2마리는 합쳐서 560만원에 경매됐다.
돗돔은 주로 서남해안과 동해 남부의 수심 400m 이상 바위가 많은 곳에서 서식한다고 알려졌다.
부산 해역에서는 지난 2013년 11월 2마리, 지난해 2월 1마리, 지난해 6월 3마리가 잡혔다.
돗돔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돗돔, 몸무게가 어마어마하네” “돗돔, 무슨 맛일까?” “돗돔, 나도 한번 먹어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