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21일 세 번째 경남기업 본사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특별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있는 경남기업 사무실 내 일부 부서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 회의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남기업 건물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CCTV에 담긴 녹화기록 등의 자료를 압수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지난달 18일 경남기업의 비자금 조성 혐의를 잡고 압수수색을 했고, 성 전 회장의 정치권 금품제공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은 지난 15일에 이곳을 재차 압수수색했다.
이번 추가 압수수색은 경남기업 측의 조직적 증거인멸 정황을 포착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수사팀은 경남기업에서 압수한 회사 내부 CCTV 녹화파일과 컴퓨터 등을 분석한 결과, 파일의
특별수사팀은 전날 경남기업 실무 직원들에 대한 기초 조사에서 이 같은 증거인멸 정황을 구체적으로 뒷받침하는 단서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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