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이 21일 경남기업을 3차 압수수색 했다.
수사팀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남기업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 등 인력을 보내 기존에 압수한 경남기업 내부 CCTV 영상과 회사에 보관된 원본 영상을 대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또 수사팀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대아건설과 대원건설산업, 대아레저 등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대여금 명목으로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3개 계열사의 회계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기업 압수수색은 이번이 벌써 3번째다.
앞서 검찰은 지난 18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비자금 조성 혐의로 1차 압수수색을 한 데 이어 지난 15일에는 성 전 회장의 정치권 금품제공 의혹으로 2
경남기업 3차 압수수색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경남기업 3차 압수수색, 경남기업 증거인멸했나” “경남기업 3차 압수수색, 이번이 세번째 압수수색이군” “경남기업 3차 압수수색, 검찰수사 잘 진행되고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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