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득 3만 달러를 눈 앞에 두고 있지만, 코스피지수는 8년 째 2,000선에 맴돌고 있는데요.
주식투자를 도박으로 착각하는 문화만 바뀌어도 3,000까지 갈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왔습니다.
김형오 기자입니다.
【 기자 】
1980년 100포인트로 시작한 증시는 1989년 1000포인트를 넘었고, 2007년 2,000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8년 동안 3,000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인당 GDP는 3만 달러 문턱까지 왔는데 왜 증시는 3,000을 돌파하지 못하는 걸까.
무엇보다 주식 투자를 도박으로 생각하는 투자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 인터뷰 : 임종룡 / 금융위원장
- "모험투자를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그런 방식보다는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해서 자기 책임하에 판단할 수 있도록…."
과도한 규제를 없애 연기금의 주식투자를 늘리고 대기업 배당을 늘려야 3천 시대를 열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