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이번주 이후보의 처남 김재정씨가 소환 조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나연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 입니다.
[질문]
이명박 경선후보를 둘러싼 고소,고발 사건에 대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한나라당 이명박 경선후보의 부동산 의혹들을 둘러싼 고소·고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사실상 특별수사팀을 꾸려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타부서 검사 2명을 투입해 특별수사팀을 구성하고, 이후보의 부동산 의혹 제기에 사용된 자료의 적법성 여부 등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경향신문과 유승민 의원 등이 제기한 이 전 시장의 처남 김재정씨가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이나, 김씨가 대주주인 다스의 '천호 사거리 뉴타운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정밀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검찰은 어제 김재정씨의 고소대리인 권모씨와 다스 사장 김모씨를 불러 조사한 상태고, 기초자료 분석 작업이 진행되면 조만간 김재정씨와 한나라당 의원 등 고소인과 수사의뢰자들을 불러 고소 경위와 사실 관계에 대한 진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또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BBK, LK-e뱅크 연루 여부에 대한 과거 서울지검의 수사기록도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의혹에 휩싸인 부동산 거래가 대부분 10년 전 일로, 금융거래자료 보관기간인 5년을 넘긴 탓에 계좌추적을 통한 수사는 쉽지 않을 전망이어서 수사에 난항도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강나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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