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 전 단계인 예비혁신학교로 서울 시내 학교 22곳이 선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이 예비혁신학교로 초등학교 17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1곳 등 총 22개교를 선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예비혁신학교는 서울형혁신학교로 전환하기 전 준비 단계로 혁신학교에서 추진하는 민주적 학교 운영, 교육과정 혁신, 학교 공동체 문화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이번에 지정된 예비혁신학교는 오는 10월까지 약 6개월 간 운영되며 학교당 1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예비혁신학교는 혁신학교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016학년도 3월에 학교 구성원의 동의를 받아 혁신학교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예비혁신학교 선정은 각 학교의 신청을 받은 뒤 서류와 현장방문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학교는 공모에 신청하기 위
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형혁신학교 공모에선 50%를 넘어야 했던 교원과 학교운영위원의 동의율 조건을 이번 공모에선 30%로 완화하고 학교현장의 업무부담 경감을 위해 공모 절차 및 서류를 간소화했다”고 말했다.
[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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