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예비군 총기사고, 의혹 없도록 투명하고 철저하게 조사할 것”

국방부가 예비군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해 “어떠한 의혹도 없도록 투명하고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3일 오후 3시30분께 서울 용산구 국방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예비군 훈련 중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에 대해 명복을 빌고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투명하고 철저한 조사를 강조하면서 “군은 이번 총기사고와 관련해 어떠한 의혹이 없도록 투명하고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국방부 차원의 후속조치를 해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오늘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부상당한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44분께 서울 서초구 내곡동 52사단 예비군 훈련장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사망자는 소총 난사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해자 최 모(24)씨를 포함해 박 모(25)씨 등 2명이다.
부상자는 안 모(26)씨, 윤 모(25)씨, 황 모(23)씨 등 3명이다. 현재 윤씨와 황씨는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군 총기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예비군 총기사고, 국방부 브리핑했네” “예비군 총기사고, 사고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군” “예비군 총기사고, 총기사고 많이 나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