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본 의뢰' 법무사 사무소 직원 소환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경선후보 관련 고소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신용정보 업체를 통해 동사무소에서 이 후보 가족의 주민등록초본 발급을 의뢰한 법무사 사무소 직원 채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 남대문로 모 법무사 사무소 직원인 채씨는 지난달초 A신용정보업체에 이 후보의 맏형 상은씨와 부인 김윤옥씨, 처남 김재정씨 등 3명의 주민등록초본 발급을 의뢰했으며 A사 직원 이모씨는 7일 신공덕동사무소에서 이 후보 가족의 주민등록초본을 떼어 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씨는 제3자의 부탁을 받고 자신을 고용한 법무사의 도장을 이용해 초본 발급을 의뢰하는 서류를 꾸며 신용정보업체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