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훈 검찰 법원에 사과 요구’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 강기훈’
24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은 ‘유서대필 사건’ 당사자 강기훈 씨(51)가 검찰과 법원에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강기훈씨는 18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 참석해 유서대필 사건 무죄와 관련해 검찰과 법원에 사과를 요구했다.
강기훈씨는 “당시 수사 검사들과 검찰 조직은 제가 유서를 쓰지 않은 것을 알면서 진실을 왜곡했다”며 “지금이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끝으로 다시는 이런 피해자가 없어야 한다”며 “책임을 질 사람은 책임을 져야 마땅하고 스스로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그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다”고 전하며 검찰과 법원에 사과를 요구했다.
강기훈씨는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동료였던 김기설씨가 지난 1991년 5월 노태우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분신했을 때 유서를 대신 써주고 자살을 방조한 혐의로 감옥살이를 한 바 있다.
이어 지난 14일 유죄 선고 24년 만에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을 판결
강기훈 검찰 법원에 사과 요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기훈 검찰 법원에 사과 요구, 강기훈 24년 간 억울한 것 어쩌나” “강기훈 검찰 법원에 사과 요구, 사과는 해줘야지” “강기훈 검찰 법원에 사과 요구, 얼마나 억울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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