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배우자 만족도, 남성 > 여성…‘10%↑’

서울에 사는 남성의 배우자 만족도가 여성보다 10%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울시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부부 중 남편은 73.2%, 아내는 62.6%가 배우자에게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2008년 배우자 만족률과 비교해 남성은 2.3%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반면 여성은 변화가 없었다.
배우자 불만족률은 남성이 4.7%였고, 여성은 10.3%로 아내들의 불만이 2배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 부모에 대한 만족도 역시 남성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장인·장모에 만족한다고 답한 남성은 57.5%로 절반이 넘었지만, 시부모에 만족한다는 아내는 43%에 불과했다.
또 상대방 부모에 대한 불만족률은 남성은 5.2%였지만 여성은 14.1%를 기록했다.
배우자 만족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배우자 만족도, 남자가 더 만족하네” “배우자 만족도, 여성은 불만이 더 많구나” “배우자 만족도, 왠지 여자가 불쌍해보여”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