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마포구청 땅에 지상4층 규모 중앙도서관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27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마포구 성산동 275-3번지 일대 옛 마포구청 부지의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도서관과 청소년 교육센터를 건립할 수 있도록 했다고 28일 밝혔다.
옛 마포구청은 2008년 11월 마포구청이 현재의 자리로 옮겨간 뒤 강북청년창업센터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사무실로 쓰이고 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옛 청사는 철거되고 340석 규모의 도서관과 3329㎡ 규모의 청소년 교육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도서관은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2017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같은 날 위원회는 종로구 부암동과 홍지동, 평창동 일대 개발제한구역 안에 있는 집단취락지구 4곳(4만9016㎡)이 각자의 실정에 맞게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정비할 수 있도록 이 지역을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시는 또 종로구 인의동 48-57번지 3230㎡ 지역의 지구단위계획 내 도시계획시설을 공원에서 공공청사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75년간 공원 부지로 묶여 개발되지 못했던 서울 혜화경찰서 주차장 지역도 공원 지구에서 해제되면서 혜화경찰서 신축이 가능해졌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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