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동 땅의 실소유주가 이명박 후보인지 여부를 놓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이르면 내일(22일) 김만제 한나라당 고문을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이르면 내일(22일) 김만제 한나라당 고문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이명박 후보의 처남 김재정씨와 형 상은씨가 포스코에 넘긴 서울 도곡동 땅이 이 후보의 소유인 지 땅 매수 경위 등을 조사해 왔습니다.
특히 김 고문이 포철 회장으로 재직할 때 특별감사에서 "도곡동 땅의 실질적 소유자가 이명박씨인 것을 아느냐"는 질문에 "예, 알고 있다"고 답한 내용이 담긴 감사원 자료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고문이 출두하는대로 특별감사 당시 답변 내용의 진위와 발언 취지 등을 묻고 도곡동 땅 매수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김 고문은 지난달초 서청원 고문과 박종근 의원, 황병태 전 의원과 함께 골프를 친 자리에서, 지난 93년 이명박씨가 3차례나 찾아와 자신의 소유인 도곡동 땅을 사달라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고문은 이에 대해 땅을 매입한 포철 최모 상무가 '도곡동 땅이 이 전 시장 소유라는 소문이 파
한편, 검찰은 관련자 소환조사 등을 통해 박근혜 경선 후보가 서울 성북동 자택을 무상으로 넘겨받은 경위와 고 최태민 목사의 비리연루 의혹을 캐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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