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브리핑/ 사진= MBN |
박원순시장이 정부측에 안타까운 마음을 털어놨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6일 시청에서 진행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대책회의에서 앞서 자신의 브리핑이 시민불안을 조장한다는 정부측 주장을 겨냥해 "시민 안전 앞에서 늑장 대응보다는 과잉 대응이 낫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현충일을 맞아 국립묘지 참배를 마치고 회의에 척석한 박원순 시장은 시 관계자들에게 "이런 상황을 준전시 상황으로 여기고 최선의 대응을 해야한다는 말씀드렸는데 이제는 전쟁 치르듯 혼신 힘 다해서 대책을 강구하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은 자신의 메르스 긴급브리핑 이후 벌어진 여-야
또 "이런 국가위기 재난 상황에서 중앙정부, 지방정부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협력해서 정보를 공유하고 대책을 함께 논의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아도 안되는 상황이 되어선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