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3차원 몽타주 기술, 홍콩서 개발…만들어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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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3차원 몽타주 기술, 홍콩서 개발…만들어진 이유는?

유전자 3차원 몽타주 소식이 네티즌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쓰레기에서 유전자 DNA를 확보해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3차원의 몽타주를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다.

현재 우리나라는 관련 규제호 연구가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

↑ 유전자 3차원 몽타주/사진=MBN

최근 홍콩에서는 유전자만으로 3차원 몽타주를 만들어냈다.

홍콩 도심에 용의자들의 얼굴 특징이 담긴 3차원 몽타주가 공개됐다.

이 용의자들의 죄명은 쓰레기 무단투기로 홍콩이 매일 만 6천 톤의 쓰레기로 몸살을 앓으며 내놓은 특단의 조치로 알려졌다.

유전자 3차원 몽타주는 쓰레기에서 DNA를 확보해 컴퓨터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3차원 몽타주가 그려진다.

전문가에 따르면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용의자의 얼굴을 예측할 수 있다. 눈동자와 피부색, 머리카락 색과 얼굴 모양 등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유전자 3차원 몽타주 연구가 초기에 머무른 상황인데 이를 진행하려면 많은 사람들의 유전자 정보와 얼굴 사진을 대조해야 하지만, 개인정보보호법 규제를 받아 연구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익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연구용도로 연구윤리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이고 공개되지 않고 순수 연구 목적이라면 활용할 수 있게 해줘서 기술개발이 좀 더 공익을 우선시한다면 좀 더 개방해서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