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중 10명이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8일 브리핑을 통해 “11번, 23번, 28번, 42번, 47번, 50번, 58번, 81번, 82번, 83번 환자 등 10명의 상태가 불안정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불안정 환자는 전날인 7일 대책본부가 밝힌 7명에서 하루 만에 3명(81~83번)이 늘어났다.
또 대책본부는 “(이날) 추가 발표된 환자 23명 중 평택성모병원에서 발생한 환자가 없었다”며 “평택성모병원에서의 1차 유행은 종식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생한 환자 가운데 17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나머지 6명은 대청병원 혹은 건양대병원에서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권덕철 대책본부 총괄반장은 “추가 환자는 모두 병원내에서 감염됐다”며 “오늘 이후 삼성서울병원에서의 감염환자 발생 추세는 감소세로 돌아설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메르스 확진 환자는 모두 87명이며, 이 중 6명이 사망(치사율 6.9%)했다.
아울러 보
메르스 환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메르스 환자, 불안정한 사람 10명이네” “메르스 환자, 6명 사망했구나” “메르스 환자, 치사율 6.9%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