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지역에서도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박철웅 전라북도 메르스 대책상황실장은 10일 도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전주에 사는 63세 남성인 A 씨가 이날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이번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가 지난달 27일 부인의 암 치료차 삼성서울병원에 들렀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 씨는 자가 격리 도중 지난 9일 근육통과 기침, 설사 증세를 보여 이날 이뤄진 3차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 씨는 지난달 30일에도 발열 증상으로 전주에서 두 차례 메르스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전북 지역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
전주 메르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주 메르스,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건가” “전주 메르스, 최종 양성 판정 받았구나” “전주 메르스, 전북도에서 이번에 3번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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