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망자 1명 더 늘어…'총 20명'
메르스 환자 중 1명이 사망해 메르스 사망자가 2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7일 브리핑에서 "42번(54·여) 환자가 이날 오전 숨져 사망자가 2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기관지 확장증과 고혈압을 앓던 42번 환자는 지난달 19~20일 평택성모병원 7층 병동 입원했다가 8층에 입원한 최초 환자로부터 메르스에 감염됐습니다.
지난달 25일 발병했던 이 환자는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망자 20명과 퇴원자 19명을 제외한 123명의 치료 환자 중에는 14%인 17명이 상태가 불안정하며, 나머지 106명(86%)은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날 국내 메르스 확진자는 8명이 늘어 총 162명으로 증가했고, 격리대상은 922명 늘어나 총 6508명으로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