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포털, 총 251병원 '국민안심병원' 지정… 3개 의료기관 지정 '취소'
↑ 메르스 포털/사진=메르스 포털 홈페이지 |
메르스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메르스 포털과 함께 국민안심병원 명단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오전 9시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포털 공식 사이트(www.mers.go.kr)를 오픈하고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메르스 포털에는 환자 발생 의료기관, 환자발생 현황일반인 자가격리대상자, 여행자, 의료인 등 대상자별 유의사항 등이 기재돼 있으며 응급의료기관 등 선별진료소 등 의료기관 찾기, 신고면회 등의 기능을 갖춰 메르스에 대한 종합적인 창구역할을 하게 됩니다.
또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메르스 포털을 소개하며 "DUR시스템을 통해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서 제공한 명단을 토대로 메르스 관련 일상접촉자 또는 격리대상자 정보를 한방진료 분야를 제외한 전체 의료기관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3차 '국민안심병원' 접수결과 93개 병원이 추가 지정되었습니다. 이로써 전국적으로 상급종합병원 38개, 종합병원 157개, 병원 56개가 지정되어 총 251병원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국민안심병원은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 감염의 걱정 없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격리시설 마련 등 충족요건을 갖춘 병원을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병원을 찾은 호흡기질환자는 별도의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고 입원 시에는 1인실이나 1인 1실로 입원하게 됩니다. 중증 폐렴 환자나 중환자의 경우 메르스 유전자검사를 하여 메르스 환자가 아닌 경우 중환자실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번에 지정된 병원들은 격리시설 마련 등 준비를 거쳐 오늘부터 차례로 운영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복지부(심사평가원)-병원협회 공동점검단은 전국 50개 국민안심병원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임시격리장소 설치·방문명부기록 관리 등이 미흡한 일부 의료기관에 대하여 22일까지 보완하도록 요청하였고, 실제 운영단계 요건 충족이 어려워 취소 의사를 밝힌 3개 의료기관은 지정 취소하기로 하였습니다.
취소 의료기관은 현대유비스병원(인천), 한영한마음아동병
보건복지부는 향후 모두가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2차 지정된 71개 병원을 대상으로 추가 점검을 할 계획입니다.
국민안심병원 명단 등 자세한 내용은 메르스 포털(www.mers.go.kr) 또는 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www.kha.or.kr)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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