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진정 국면, 충북 지역 능동 접촉자 수 급감해…다른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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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진정 국면 들어서나...충북 지역에는 능동 접촉자 수 급감

메르스 진정 국면, 충북 지역 능동 접촉자 수 급감해…다른 곳은?

충북 지역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격리자와 능동 접촉자 수가 급감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 메르스 진정 국면 / 사진=MBN

20일 충북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도내 자택·병원 격리자는 86명, 일상생활을 하면서 모니터링을 받는 능동 접촉자는 166명입니다. 모두 합쳐 252명을 나타냈다.

격리자는 전날보다 24.6%(28명), 능동 접촉자는 38.5%(104명) 줄어든 것이다. 두 대상을 더하면 감소율은 전날 대비 34.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이상 증세가 나타나지 않은 도민 11명과 90번 환자(10일 사망)가 발생한 옥천 지역 주민 17명의 격리가 이날 해제된데 따른 것이다.

격리자와 능동 접촉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지난 12일(934명)과 비교하면 4분의 1 가까운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다.

메르스가 퍼진 이후 삼성서울병원을 이용한 도민은 106명에 달하지만 90번 환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이상 증세가 나타나지 않았거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메르스 진정 국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메르스 진정 국면, 하루 빨리 왔으면” “메르스 진정 국면, 언제쯤?” “메르스 진정 국면, 이제 곧 오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