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성심병원 폐쇄 "메르스 환자 강동경희대병원 방문력 밝히지 않아…"
↑ 강동성심병원/사진=강동성심병원 홈페이지 |
강동성심병원 폐쇄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해 병원이 폐쇄됐습니다.
173번 메르스 확진자는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 체류하며 76번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173번 메르스 확진자는 10일 증상이 나타난 이후 11일-12일 목차수내과에서 진료, 15일 상일동 본이비인후과 진료, 16일 강동신경외과 17일 강동성심병원 진료, 18일 정형외과 수술을 위해 강동성심병원에 입원,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강동성심병원은 즉각 외래, 입원 및 수술, 면회를 중단하고 외래·입원환자 병동을 폐쇄했습니다.
강동성심병원 측은 "메르스 확진 환자는 6월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 체류시 노출되었으며, 본원 내원 시 강동경희대 방문력을 밝히지 않았다"며 "해당 병원이나 정부기관에도 관리대상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은 환자여서 파악 자체가 힘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더 이상의 추가 확산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의료진과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
김창보 서울시 보건기획관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분류가 채 완료되진 않았지만 자가격리, 능동감시 등을 모두 포함해 모니터링해야 할 인원은 7500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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