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3명의 환자가 추가 발표되면서 환자는 다시 175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복지부 나가 있는 신동규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동규 기자! 이번에도 당국의 방역망 밖에서 환자가 발생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3명 가운데 1명은 당국의 방역망 밖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환자는 76번째 환자의 요양보호사 자격으로 함께 강동경희대병원을 방문했던 70대 여성인데요, 이후 발병하면서 여러 의원급 병원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강동성심병원을 찾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7,500여 명과 접촉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 환자가 입원한 강동성심병원은 현재 일부 폐쇄된 상태입니다.
또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70대 남성은 뚜렷한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30대 임신부를 포함한 4명이 퇴원하면서 퇴원자는 모두 54명이 됐습니다.
격리자는 2,000여 명으로 떨어졌고, 해제자는 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격리 해제자나 퇴원자는 늘고 있지만, 관리를 벗어난 환자가 속출하면서 사태는 계속 불안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