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SK 합병 반대에도 SK "SK C&C와 합병 예정대로 추진"
![]() |
↑ 국민연금 SK 합병 반대/사진=MBN |
SK그룹은 국민연금기금의 반대 의결권 행사에도 SK㈜와 SK C&C의 합병을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SK그룹은 24일 "국민연금기금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한다"면서도 "다만 세계적인 의결권 자문기구인 ISS와 국내 자문기구인 기업지배구조연구원이 찬성 의견을 냈고 SK 대다수 주주들이 찬성 입장을 표명하는 만큼 합병은 그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국민연금기금 주식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는 이날 SK C&C와 SK의 합병 등 임시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에 대해 심의하고 양측의 합병 건에 대해 반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SK와 SK C&C는 오는 26일 각각 임시 주총을 열어 정관변경과 존속법인 이사회의 신규 이사 선임 등 합병과 관련한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앞서 양사는 지난
SK 브랜드의 상징성과 그룹 정체성 유지 차원에서 합병회사의 사명은 'SK㈜'를 쓰기로 했습니다. 합병회사 출범 예정일은 8월 1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