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 ‘네네치킨 사과’ ‘네네치킨 합성’
치킨 전문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닭다리 합성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된 가운데 운영진들이 노무현 재단을 직접 찾아 사죄했다.
김상철 노무현재단 사료연구센터 본부장은 2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오전 11시30분께 네네치킨 대표이사와 담당 본부장, 과장 세 분이 오셔서 직접 사과했다”며 “그간 파악된 경위 설명과 함께 ‘고 노무현 대통령과 유족 측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상철 본부장은 “노무현재단 측은 이 자리에서 이런 일이 거듭되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밝혔고 향후 재발방지책이 신속히 이뤄지는 지에 따라 재단도 다시 한 번 필요한 후속조치들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사 해명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해킹이 아니라 내부 담당 직원이 제작해 올린 게시물로 확인됐으며 해당 직원은 “비하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네네치킨 측은 이후 SNS는 물론 공식홈페이지에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해 저희도 너무 당황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문을 두 차례 게재했다.
‘네네치킨 대표이사 현철호 및 임직원 일동’ 명의로 올린 이 사과문에서 본사 측은 “이번 사태를 통해 SNS 관리의 미비점을 파악했다”며 “
네네치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네네치킨,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 흐렸구나” “네네치킨, 네티즌 분노 어쩌나” “네네치킨, 어쩌다 그런 직원 뽑아서”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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