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가 경찰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경찰관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광주에서는 아버지가 정신지체 아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우종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화물차 앞부분이 흉물스럽게 부서져 있고, 만신창이가 된 승용차와 오토바이도 보입니다.
어제(4일) 오후 1시쯤 인천 강화군 강화읍의 한 사거리에서 56살 황 모 씨가 몰던 화물차가 경찰 오토바이와 차량 2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50살 안 모 경사 등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황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8시 40분쯤에는 서울 가양대교와 마곡철교 인근 한강에 빠진 40대 남성이 구조됐습니다.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도 있었습니다.
어제 오후 10시 20분쯤 광주 광산구 신창동에서 아버지인 60살 정 모 씨와 아들 31살 정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아버지는 우울증이고요. 아들은 정신지체 3급…."
경찰은 아버지 정 씨가 아들을 흉기로 살해한 뒤 자신도 목을 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