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퇴직 교사들의 교육 인생을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퇴직 교사 개개인이 교단에서 겪은 생애사를 공모하고 선정된 우수작을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온라인자료관으로 구축, 공개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학교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도록 학교의 역사와 관련된 자료를 모아 벽을 장식하는 ‘우리 학교 역사의 벽 만들기’ 행사, 지난 100년간의 유치원 교육 자료를 전시하는 ‘서울 유치원 교육 역사 자료전’도 열린다.
유치원생들이 태극기를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태극기를 활용한 율동 프로그램도 제작한다.
이밖에 시교육청은 역사체험 올레길 걷기, 문학 속에 나타난 일제 강점기 특강, 판소리 ‘백범 김구’ 순회공연 등 총 13가지 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교직원과 학생의 독도 탐방, 독도 관련 공연 관람, 독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다양한 광복 70주년 기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과 전혀 관계없는 것으로 생각됐던 역사적 사건들이 우리 가족, 학교, 마을의 생활과 분리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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