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화재와 교통사고로 각각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천공항을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로 향하던 항공기는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제주도로 긴급회항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시뻘건 불길이 활활 타오릅니다.
어젯밤 10시 15분쯤 전북 김제시에 있는 80살 안 모 씨의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안 씨의 부인 78살 강 모 씨가 숨졌고, 안 씨는 팔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30분쯤엔 서울 홍제동에서 택시가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50살 김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졸음운전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차량 밑에 깔린 사람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33분,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32살 김 모 씨가 차를 몰던 중 길에 누워있는 사람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면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38살 양 모 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에서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진에어 여객기가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제주도로 긴급 회항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결국 승객 138명이 탑승한 여객기는 급유작업을 마치고 밤 9시쯤 인천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화면제공 : 전북 김제소방서, 서울 서대문소방서, 서울 관악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