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가 잦아드니 홍콩독감이 다시 유행하고 있습니다.
홍콩에선 지난달 60여 명이 독감으로 숨졌는데 홍콩 여행객들은 각별히 주의해야겟습니다.
예방주사가 국내엔 없어서 더 걱정입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13년부터 유행하고 있는 홍콩독감.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502명이 숨졌고, 6월중순이후 61명이 숨졌습니다.
홍콩 독감 사망자가 확산하는 것은 WHO 즉 세계보건기구가 예측한 바이러스와 실제 유행한 바이러스가 달랐기 때문입니다.
즉 홍콩 독감에 잘듣는 백신이 없었다는 겁니다.
우리 국민 역시 1주일에 평균 7만 여명이 홍콩을 방문하는데 예방접종을 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 인터뷰(☎) :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 "예방주사는 지금은 없습니다. 예방주사는 원래는 9월에 저희가 계절 인플루엔자를 하지 않습니까? 8월 중순쯤? 저희가 그런 것도 검토하고 있어요."
특히 홍콩독감은 메르스와는 달리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도 전파력이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이재갑 /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홍콩 여행객들은 개인위생 특히 손 위생 마스크 착용 같은 개인위생에 치중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보건당국은 홍콩 여행 중 고열과 기침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홍승연